현대중공업그룹이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은 12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문화관에서 '사회복지사업 공모전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 동구지역 사회복지시설 7곳에 총 310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나눔재단은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재단 측은 앞서 지난 3월 말부터 약 2주간 동구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사업 공모전을 실시해 총 34곳에서 사업을 제안 받았다.
이어 울산사회복지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동구장애인복지관, 남목노인복지관, 울산화정지역아동센터 등 7개 기관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동구장애인복지관은 방학기간 동안 미술과 체육활동을 곁들인 돌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장애아동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로 했다.
남목노인복지관은 거주지 환경개선과 청소용품 지원을 통해 노인 가구에 쾌적한 주거공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족 관계 형성 프로그램(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업재활훈련 공간 조성(동구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노인 심리 돌봄 프로젝트(방어진노인복지관), 아동 놀이 및 직업 체험(울산화정지역아동센터), 책놀이 프로그램(사랑울타리) 등의 사업이 오는 10월 말까지 각 기관에서 시행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기울이고 모두 함께 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