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랜드(AutoLand) 광주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중단됐던 장애인 초청 야구 관람행사를 2년 만에 재개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생산을 담당하는 파트장협의회는 전날 ㈔광주장애인문화협회 회원 300여명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로 초대해 KIA 타이거즈 야구경기 관람을 보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고 12일 밝혔다.
야구 관람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제대로 된 문화·여가생활을 영위할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침체됐던 장애인 대상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더욱 확산되길 기원하는 바람도 함께 담았다.
파트장협의회는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모든 편의를 제공하고, KIA 타이거즈의 승리를 함께 응원 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파트장협의회 관계자는 "2년 만에 장애인들과 함께한 야구 관람을 통해 한 발짝 더 가까워 질 수 있었고, 행복하게 미소 짓는 장애인들의 모습에서 나눔과 봉사의 참된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 파트장협의회는 장애인문화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KIA 타이거즈 야구경기관람과 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행사 진행이 어려워지자 지난 2년 간 코로나 예방키트, 편백나무베개 등을 제작해 선물하며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