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21년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 공모에 태안군이 선정되며 국비 12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으로 창업 및 기술교육, 보육실 입주 등을 통합 지원해 발달장애인의 가족 창업 기반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군은 지난달 중순 곤충사육 교육장 구축 아이템으로 제출해 평가위원회로부터 창업아이템의 적합성, 필요성, 타당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남면 달산리 880-2 일원 (구)서남중학교의 식당동 및 공장동을 올해 하반기까지 리모델링해 곤충사육 교육장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사업장 구축에만 머무르지 않고 민관학이 협력해 기술, 인력양성, 연계 인프라 및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고 추후 창업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 등의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관내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군 전체 장애인 5000여 명이 추후 창업을 위한 기술교육, 보육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시책의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