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은 14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 수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공릉천, 청담천, 온능교 일대와 아파트 옹벽 붕괴 현장, 산사태 우려 지역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피해발생 원인과 복구 진행상황 등 직접 점검했고 피해 주민을 만나 위로를 전하며 향후 복구계획을 지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피해지역이 2~3년 전에 수해가 발생한 동일한 지역이 대부분인 만큼 이에 대한 근본적인 방지 대책을 강구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15일 예고된 집중호우에 대해 “수해와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사전점검과 상시 침수 지역 등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실시하고 추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농경지 성토 등으로 인근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겪지 않도록 해결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주택침수 등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신속한 일상복귀를 위해 읍면동장과 담당 과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즉각 해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수현 시장은 “시민들이 어려울 때일수록 공무원들의 필요하다”며 “수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고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대처상황과 피해·복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관내 상습침수구역과 호우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연락체계 유지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지역주민, 군부대, 공무원 등이 함께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하천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신속한 수해복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