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는 '장애인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애인복지 종합계획은 장애인복지 수요 다변화와 장애인을 둘러싼 정책 환경 변화를 분석해 지역에 맞는 중장기 장애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종합복지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한 수성구는 장애인 실태 및 욕구 설문, 면접조사, 장애인 인식개선 공감체험 등을 바탕으로 복지 수요 및 제도개선 방안을 파악하고 32개의 추진과제를 발굴했다.
장애인복지종합계획은 ▲장애인복지 및 건강서비스 ▲장애인 교육·문화·체육 서비스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장애인의 동등한 사회참여 ▲장애인의 권리보장 기반 강화 등 5개 정책목표를 중심으로 중점추진 과제 20개와 장기추진 과제 12개가 포함됐다.
신규과제는 장애친화형 팔현마을 금호강 둘레길 및 진밭골 트레킹 코스 개발, 바우처 택시를 통한 수성구형 장애인 이동지원, 약 복용하는 시기를 알 수 있는 시각장애인 복약 안내 식별 스티커 제작 등이다.
수성구는 세부계획 수립, 시행, 결과 과정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수성구를 만들고 장애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실천력 있는 장애인복지종합계획으로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