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중증장애인 고용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임승재 현대엔지니어링 전략기획사업부장, 조향현 한국장애인 고용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 추진, 원만한 직장 적응 지원,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업체 내 긍정적 인식 기반 조성 등 다양한 협력방안 추진에 합의했으며, 추후 ▲발달장애인 미술작가(10명) ▲행정서무 및 언론모니터링, 기사 스크랩(20명) ▲영어서무 및 디자인 지원(10명) ▲환경미화 및 사무지원(10명) 등 총 50명의 장애인 고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장애인 고용의무를 조기에 달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고용에 적합한 직무 및 고용모델 제시, 모집대행 등 고용서비스 제공, 직무훈련 프로그램 제공,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근로자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지난 2017년부터 연 2회 꾸준히 물품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물품수거용 탑차 기증, 임직원 봉사활동,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개설에도 손을 보탰다. 지난 7월에는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 건립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양천구청과 함께 장애인 채용 전용 카페인 '희망카페' 개소를 후원하고, 4호점까지 점포 수를 확대했으며, 이달 중 5호점 개소를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체결식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