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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순례 둘쨋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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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들녘, 둑방길을
기도처로 삼아 걷고 또 걷고.
온전한 주님과의 대화.
참 좋았습니다. 거기에 더해
목회 스승과도 같은 노 전도사님을
만났던 군위 화수교회를 방문,
오랜만에 김영길 목사님과
사모님의 환대, 지역에서
참 목자의 길을 가고 계시는
목사님들께 점심 대접을 후히
받고 차담을 나누며 어쩜 이렇게
생각과 마음이 같을까...
서로를 위로하고 깊은 영적 나눔.
너무도 아름답고 행복했습니다.
순례길이 호사길이 된 오늘,
운치있게 온 종일 비도 내리고
다시 길을 떠나 의성을 지나 안동,
다시 의성과 안동사이 작은 공원을
오늘밤 철야 기도처로 삼고 따슨
차 한잔으로 마음을 다스립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사역하시는 목사님들 사모님들
고맙고 아주 많이 존경합니다.
오늘 밤은 시골마을들의 교회와
섬기는 목회자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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