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질서를 주제로 한 10년전 작품.
한지를 얼마나 많이 찢었던지?
지금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밤에는 찢고 낮에는 붙이고....
손으로 찢은 한지에서 느껴지는 시각적인 질감을 섬세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형태미로 표현.
자연을 자의적 또는 임의적으로 해석하거나 변형시키지 않고 가급적 자연의 원형에, 자연의 본성에 충실하여 작업했던 작품
내 삶의 가장 밑바닥을 찍고 있는 지금.
이 작품이 생각나는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생각하라는 의미일까?
에코1(Echo1) 162x 112cm(100호)_ 2012
한지, 아바카, 천연염료(쪽, 괴화)/천연염색(Natural Dyeing), 콜라주, 코일링
Echo1_ 162x 112cm_ 2012 Korean paper, abaca, natural_dye( indigo, sophora)/ collage, co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