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려구 *
대단한 열정이다.
어떤 녀석인지 저 튼튼한
울타리를 넘어 들어가서
사랑이를 범했을까?
아무리 결실의 계절이라지만
어쩌려구 아기 강쥐를 세마리나?
그래도 이쁘니 어쩌랴?
미역국을 정성으로 끓여
한술 한술 먹이는 아내가
울타리 안에서 한숨반 웃음반,
주일 예배 후에 모두가
행복해 하지만 정작 교회
지킴이들은 어쩌나? 한숨이다.
그래도 이름은 지어야겠지?
글쓴날 : [22-11-09 01:38]
김정식 기자[kjs3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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