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2일 하나은행 울산지역본부(울산지역본부장 모종민)와 함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도문)에 2022년 에너지바우처 플러스(+) 울산 프로젝트를 위한 기탁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에너지바우처 플러스(+) 울산 프로젝트는 울산지역 내 에너지바우처를 사용 중인 취약계층 집중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울산시, 에너지 유관기관 및 지역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원스톱(One Stop) 에너지복지 서비스이다. 지난해 울산지역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100여 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해에 이어 하나은행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지원대상은 울산시뿐만 아니라 경남도 읍·면·동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총 105가구로 범위를 확대했다.
공단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 에너지 유관기관, 울산시 및 경남도 등과 협력해 해당 기탁금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 각 세대에 난방기기를 후원할 예정이다.
희망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울산지사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본부와 협력해 전기안전검사 및 가스안전점검도 추진한다.
최진규 공단 에너지복지실장은 "지난해 이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하나은행 울산지역본부에 감사드린다"며 "고유가와 물가상승 등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울산지역과 경남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기기 지원과 전기·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 가구 중 노인·영유아·장애인 등 포함 가구)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