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군민들의 ‘입속 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군 보건의료원 구강보건실에서 ‘화목한 구강보건실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화목한 구강보건실 체험교실은 올바른 구강건강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것으로, 군은 군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구강 관련 물품 및 기계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1:1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한다.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군은 구강 카메라를 통해 입속을 들여다보며 체험자의 치석과 충치 유무를 확인하고 구취 측정을 통해 양치 생활화의 필요성을 알려준다. 또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전문가가 교육하고 불소 도포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6세 이상의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카카오채널 ‘태안군 구강보건실’에서 채팅하기를 클릭해 성명·전화번호·체험자 수·방문 시간 등을 남기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바른 구강건강 습관 형성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11월 한 달간 군민을 대상으로 칫솔 교환 이벤트인 ‘새 칫솔 줄게 헌 칫솔 다오’ 행사를 진행, 총 2638개의 칫솔을 교환해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