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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아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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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병원 대기실 모습이
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낮설지도 않다.
같은 머리모양 같은 사투리,
큰 목소리 억지쓰는 모습,
모두가 크게 볼륨을 올리고
휴대폰으로 영상보고, 그래도
아무도 불편타 말이 없고,
몇번씩 불러도 답이 없고
그러다 순서 바뀌면 안불렀다
박박 우기고...
코로나 19접종하러 온김에
다른것도 봐 달라고 다시
접수하라면 소리지르고
이 병원 간호사, 의사 인내력은
대한민국 최고인듯 하다.
조금 있으면 나도 같아지겠지?
지역에 맞게 나이에 맞게
아니면 벌써 같아졌을까?
이들의 모습이 불편도 낮설지도
어색하지도 않은걸 보면...
코로나 19 주사 맞았으니
이제 가자면서도 어르신들과
말을 섞고 앉아있다.
같아졌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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