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증평, 민관 맞춤복지 협력
충북 증평군은 민관 협력체계를 꼼꼼하게 구축해 분야별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앤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우선 취약계층 발굴·지원에 나선다.
'행복e음'으로 단수·단전과 건강보험료·임대료 장기체납 가구 등 취약계층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찾아 지원한다.
'360도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시스템'도 활용해 전월 전기 사용량 50㎾ 이하와 수도 사용량이 없는 가구, 임대료 장기체납 가구를 파악해 이를 해소하기로 했다.
'초록의 안부인사 사업'을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다.
1인 위기 예상가구, 영유아를 둔 한부모 가구, 중증장애인이 포함된 2인 가구를 대상으로 지역 내 녹즙업체 배달원과 협업해 안부 확인으로 복지 위기가구를 예방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이장, 생활업종 종사자 등 무보수 명예직 파수꾼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는 민관 공조체계를 강화한다.
소외계층에 음식 배달과 안부 확인 등을 위한 퀵배달업체와의 협력과 함께 올해부터는 주민생활 밀착형 유관기관인 우체국, 도시가스회사, 신용회복위원회와 민간 업무협약으로 복지 인적자원망을 더욱더 두텁게 한다.
군 관계자는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민관 모두가 주체가 돼서 이웃에 관심을 두고 보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에서 1055건을 발굴해 민간서비스 779건, 공적급여 100건을 연계·지원했다.
글쓴날 : [23-01-05 18:53]
김유연 기자[222d111@naver.con]
김유연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