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 소방안전교육 강화…맞춤형 교재 발간
화재안전 등 4대 분야 예방·대처 요령 점자 형식 등 장애 유형에 따라 제작
소방청은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 소방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교재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문헌 분석, 설문 및 인터뷰,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쳤다. 대상별 사고사례 및 통계, 신체·인지·환경적 특성, 국내외 교육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반영했다.
화재안전, 생활안전, 응급처치, 재난안전 등 4대 분야 예방 및 대처 요령 등을 담았다. 국내·외 사고사례 및 관련 통계 등 참고자료가 포함된 강사용 지침서도 함께 발간했다.
노인용 교재는 시력이 낮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글씨 크기뿐만 아니라 사진 자료나 만화 형식의 삽화를 추가했다. 장애인용 교재도 지체, 시각, 청각 장애인 등 유형별 특성에 따라 사진 자료나 삽화, 점자 등을 활용했다.
다문화가족용 교재는 중국어 등 6개 국어로 제작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안전을 포함하는 등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특성을 반영했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맞춤형 교재는 소방안전교육 효과를 높이는데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안전교육 강화를 위하여 일선 강사와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단계적으로 표준교재를 제작·보급하겠다"고 말했다.
글쓴날 : [23-01-10 23:16]
김유연 기자[222d111@naver.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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