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장애인일자리 신규 직무유형 개발에 참여할 수행기관 4개소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18세 이상의 미취업 등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올해 2만9546명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복지일자리, 일반형일자리, 특화형일자리로 구분되며 이번 신규개발 직무유형은 복지일자리에 해당된다.
복지일자리는 사무보조, D&D케어(Disablility & Disablility 케어) 등 42종의 직무유형 중 적합한 직무유형을 선택해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가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근무하는 사업이다. 이 중 D&D 케어는 장애인이 다른 장애인의 동료상담을 맡거나 식사, 차량승하차, 청소 등 일상생활의 어려움 등을 지원하는 업무다.
복지부는 올해 발달장애인 활동지원사 보조, 생활체육 보조코치, 다문화 아동·청소년 학습 및 생활지도, 폐자원을 활용한 재활용 관련 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 등 4종의 직무유형을 새로 개발했다.
모집 대상 기관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복지단체 등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재활시설 등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참여장애인과 훈련지원인에 대한 인건비, 사업비 등 기관당 약 16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기관은 오는 5~7월 3개월 동안 참여자 및 훈련지원인 모집·교육을 담당하고 참여자 등에 대한 직무훈련 및 근태관리 등 제안한 신규 직무를 시범운영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개발원(www.koddi.or.kr) 공지사항 또는 e나라도움(gosims.go.kr) 공모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직무유형을 제안하고 그에 대한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e나라도움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