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중랑구에 따르면 LH 서울양원지구로 확장 이전한 쉼터는 기존 복지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컸던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약 29.7㎡ 넓어진 116.57㎡ 면적에 프로그램실과 상담실, 휴게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췄고,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교류와 친목 도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쾌적한 자조 모임 공간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장애특성을 고려해 쉼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점자출력기, 문자판독기, 터치스크린 등의 정보통신기기 등이 마련됐다.
점자교육, 음성지원 컴퓨터를 활용한 정보화교육 프로그램 뿐 아니라 노래교실, 요가교실, 힐링안마 등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교통약자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중랑구 시각장애인 쉼터 개소로 일반 사회복지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건전한 사회활동 및 문화·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각장애인의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위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중랑구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매년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사회참여 및 소득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