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 500여 기관을 상대로 미디어 교육 지원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디어 교육은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활용, 적극적 참여와 창작 등을 지원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 지원은 정부 국정과제 '전국민 생애주기별 맞춤형 미디어 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지원대상 기관에는 10개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활동 중인 미디어 교육 전문가가 파견돼 미디어 교육을 실시한다. 지역별 시청자미디어센터 시설·장비 대여는 물론, 교육대상에 맞는 맞춤형 미디어교육 강좌 및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에 '학교 밖 청소년'을 추가해 12개 기관이 혜택을 받는다. 노인·장애인 부문은 60개 기관을 지원한다.
한상혁 위원장은 "디지털·미디어 시대에 '미디어'는 나와 타인이 시공간을 넘어 상호작용하도록 돕는 모든 수단"이라며 "방통위는 변화하는 방송·통신 환경에 맞춰 급증하는 미디어 교육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개별의 삶의 주기에 맞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