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인 2만여명이 오는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0분 동안 태극 1장을 시연한다. 같은 시간대 국기원 해외 회원도장 태권도 수련인 1만여명도 지역 도장에서 태극 1장을 단체 시연한다.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공동 주최로 '2023 국기 태권도 한마음대축제'가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고 22일 국기원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권도 국기 지정 5주년을 기념하고 제2 국기원 건립 추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권도는 지난 2018년 3월 "대한민국의 국기는 태권도로 한다"라고 명시한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태권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해 '국기'로 지정됐다.
축제에는 태권도 시범 공연, '트로트 신동' 김태연의 공연 등과 함께 국기원 역사 50년을 담은 사진전도 진행된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위대한 태권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전 국민과 함께 가슴 벅찬 단체 시연을 보며 모두가 화합하고 하나 되는 잊지 못할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