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낮활동 지원…최장 5년간
도전적 행동으로 시설이용 어려운 발달장애인 주 4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서비스 제공
서울시가 3일부터 14일까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낮활동 지원사업' 신규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낮 시간대 맞춤형 소집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자격은 도전적 행동으로 서비스 이용 경험이 없거나 시설 이용이 어려운 만 19세 이상 발달장애인이다. 모집 인원은 23명으로 최종 이용자는 서울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전문가 사례회의 등을 거쳐 선발된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오는 6~7월부터 월·화·목·금 등 주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최장 5년간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들은 복지관별로 도전적 행동을 감소·완화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용료는 개별 부담해야 한다.
이용 신청은 거주지 주변 복지관에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메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복지관 홈페이지나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도전적 행동이 있는 발달장애인은 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워 장애 당사자와 가족들이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이 발달장애인들이 사회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쓴날 : [23-04-04 20:42]
서영호 기자[sldr@naver.com]
서영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