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4월 한 달간 마을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3월 말, 자체 예산을 활용해 마을버스 110대에 공공와이파이(Wi-Fi)를 구축했으며, 시범 운영 후 개선사항을 반영해 5월부터 정식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시범 운영에 사용되는 와이파이는 마을버스 내에 4배 이상 빠른 5G 와이파이를 구축해, 트래픽 폭증,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 이용 증가 등 통신환경 변화와 이용자의 편의에 중점을 맞췄다. 아울러 40개를 추가 설치해 총 15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에 앞서 장비 위치정보나 무료 와이파이 여부를 검색하지 않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판을 설치하는 등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홍보에 힘쓰고 있다.
시에서 제공하는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서 ’Paju_Free-WiFi‘를 선택하면 된다.
장호성 정보통신과장은 “시민들의 편의와 통신복지를 위해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장소를 지속 확대하고, 모바일 데이터에 못지않은 속도와 데이터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그간 주요 버스정류장, 공원, 청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601개소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존을 구축해 시민 편의를 높여오고 있으며, 국도비를 지원받아 광역버스, 시내버스에서도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