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 발달장애인 작가 4인 미술전 개최
자폐증인식의 날 기념…갤러리M서 내달 25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다음달 25일까지 서울 광진구 소재 갤러리M에서 발달장애인 작가 4명의 미술작품을 전시한 'BLUE(블루): 4인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27일 시작된 이번 전시회에는 발달장애인인 강선아, 고동우, 이승윤, 한승민 작가가 참여했다.
우선 강선아 작가는 하고 싶은 일과 먹고 싶은 것, 소망하는 것 등을 주제로 각종 캐릭터를 대입해 명랑한 작품을 그려왔다.
고동우 작가는 최근 고양이를 그린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작가가 살고 있는 제주 바다 풍경도 함께 그려내고 있다.
다음으로 이승윤 작가는 남들과 다르게 형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스케치, 힘 있는 선과 다채로운 색이 특징적인 작가다.
마지막으로 한승민 작가는 이미지를 재해석하고 구성한 작품을 주로 그려왔으며 전반적으로 저채도의 색감, 화면을 분할하는 크고 작은 면이 눈에 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체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정신건강센터 홈페이지(
www.ncmh.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쓴날 : [23-04-13 22:45]
오재호 기자[adoh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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