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들이 미래사회를 대비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중심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만 5000여 명의 장애학생이 미래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 특수교육 전달체계 내실화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강화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장애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AI 학습보조 로봇 ▲실감형 콘텐츠 체험기기 ▲AI형 스마트 기기 등의 보급을 통한 에듀테크 교육환경 조성 ▲AI교육 선도 특수학교 운영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AI교육 선도 특수학교의 경우 지역의 AI활용·융합교육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AI교육 특수교육과정 모델을 개발하고, 좋은 사례를 공유해 도내 특수학교에 AI교육을 확산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조기발견과 조기중재를 위한 영유아기 특수교육 질 향상 ▲정보제공 확대 ▲특수교육지원센터 전문성 강화 ▲맞춤형 지원 확대 ▲복합 특수학급 등 특수교육 현장 다양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통해 모든 학생이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통합교육 운영을 위한 지원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실문화 조성 ▲모든 학생과 교직원 대상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한규일 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장애학생 AI활용 맞춤형 교육으로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돕고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겠다”며 “장애학생들도 디지털 학습에 적응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미래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