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장애인 복지예산 740억원 확정…101개 사업 추진
경기 안양시는 총 7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1개 이르는 장애인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양시는 전날 시청 3층 전자 회의실에서 ‘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는 최대호 시장과 이동훈 안양시의회 의원, 강성철 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주길석 지체장애인협회장 등 위원 17명이 참석했다.
특히 ▲장애인 자립생활 정착금 지원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지원 ▲장애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무료 급식사업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감면 이용료 지원 등 7개 사업은 신규로 추진한다.
또 ▲장애인직업 재활시설 훈련장애인 기회 수당 지급 ▲한국 수화의 날 기념식 ▲장애인 인권영화제도 신규 사업에 포함한다. 여기에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을 마무리하고, 고령 및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임금 지원사업을 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을 확충하고, 만안평생교육센터의 테니스장 부지에 조성 중인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을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평생교육센터·다목적실·가족 지원센터·카페·체육관·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문화·복지시설이 구축돼 장애인과 비장애인, 주민이 같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안양시는 기대한다.
또 능력과 의욕을 가진 미취업 고령·중증장애인 대상 공공일자리 제공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신규 주간보호시설 2개소 보조금 지원과 주간보호센터 3개소의 이용 정원 확대 등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최대호 시장은 “2020년에 구성한 장애인복지위원회를 활성화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한다”라며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글쓴날 : [23-05-11 09:57]
백우영 기자[jacoyep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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