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구강 건강 지키기에 앞장선 유공자들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한 지자체 공무원과 관련 관계자 등 54명에 대해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마득상 강릉원주대학교 교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구강 진료를 활성화하고, 학교 구강보건 정책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무료로 저소득 노인에게 틀니를 제공하고,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를 한 정호용 대구보건대학교병원 치과원장과 보호아동과 장애인·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치과 의료봉사를 진행한 박지은 치과위생사 등도 이날 함께 수상했다.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아울러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를 올해 구강건강의 날 슬로건으로 정하고,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주일간을 기념주간으로 삼아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당신의 건강한 구강 관리 습관을 보여주세요' 챌린지를 통해 생활 속 구강 관리 실천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이달부터 '제3기 대학생 구강건강 응원단'을 선발해 향후 3개월간 구강 건강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