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동환) 고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상헌, 이하 고양시 꿈드림)에서는 지난달 학교 밖 청소년의 원활한 사회진입을 위해 ITQ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자격취득 기회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13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한글, 파워포인트, 엑셀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12회기, 24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한글의 수식 입력, 차트와 표 작성, PPT 동영상 삽입, 데이터베이스 함수 및 피벗테이블 만들기 등 ITQ의 기본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개인별, 수준별 맞춤형 실무교육으로 총 10명(미응시자 3명 포함)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ITQ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시험에 합격한 한 청소년은 ”취업에 앞서 필요하다고 생각된 컴퓨터 능력을 키울 수 있어서 좋았으며 간단한 행정업무는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만큼 단기간에 컴퓨터 사용 능력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ITQ는 '정보(Information) 기술(Technology) 자격(Qualification)'을 일컫는 말로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식 인증하는 국가공인자격 시험이다.
실기시험으로만 평가하는 IT 자격시험으로 실무능력 수준을 지수화하여 객관성을 높였고, 국가 정보화 촉진을 목적으로 하여 다양한 계층에서 실행되고 있는 만큼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과 취업준비생에게는 기본적인 컴퓨터 능력으로 간주되고 있다.
꿈드림은 이번 ITQ 과정을 통해 자립역량이 크게 향상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장체험 참여 자격을 부여하고 실무경험을 통한 구체적인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직장체험 활동비 지급을 통해 자립 동기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의 체계적인 자립 지원을 위해 청소년노동인권, 취업 준비, 금융교육, 스트레스 관리 등, 기초소양 강좌를 개설하여 사회진입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비하고 있으며 바리스타 2급 자격증반, 제과제빵 클래스 등의 운영으로 청소년의 사회진출을 구체화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대상은 만 9~24세로 유예, 제적, 자퇴, 퇴학, 미진학 등의 이유로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꿈드림에서는 상담, 교육, 진로, 자기계발, 동아리, 문화 활동, 건강지원, 자립 지원, 복지, 생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신청 등 기타 문의사항은 고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