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8일부터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통해 발달장애인에게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성별 이용자를 분리, 2층 단독주택으로 운영한다. 이용정원은 8명이다.
이용 대상은 만 6세 이상부터 만 65세 미만의 등록 발달장애인이다.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신체·심리적 소진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긴급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은 입소 사유에 따라 1회 1~7일, 연 최대 30일이다.
1일 이용료는 식비를 포함해 3만 원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1만5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긴급돌봄센터는 낮에는 발달장애인 활동 욕구와 자기 결정권을 반영해 취미·체험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밤에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호자는 긴급돌봄 서비스 이용 7일 전까지 광주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유선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사망, 재난 등 예상하지 못한 긴급사유가발생할 경우 당일 입소도 가능하다.
김남주 광주시 장애인복지과장은 "긴급돌봄센터를 통해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고,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