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규모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의 급식 위생·영양 관리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2026년까지 전국 228개 시·군·구로 확대 설치하는 것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 급식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급식·조리 시설의 위생관리와 건강 상태별 식단·조리법을 제공하고 식생활 교육을 하는 기관으로 현재 전국에 65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식약처는 올해 말까지 세 곳을 더 열 예정이다.
식약처는 센터의 지원을 받은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조리시설 위생관리 지원에 대해서는 94.8%가, 입소자 영양상담에 대해서는 9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센터 확충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노인·장애인이 안전하고 영양 있는 급식을 섭취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