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수도권 장애대학생 취업캠프'를 개최했다고 31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권역 장애학생 지원 거점대학인 숙명여대를 비롯해 인천대(인천권역), 강남대(경기권역), 한경국립대(경기권역) 등 4개 대학이 함께 주관했다. 각 대학 장애학생과 도움 인력에는 약 6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장애인 취업 동향 및 준비전략 ▲모의 면접 ▲챗GPT 등 장애대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특강이 진행됐다. 장애인 유명 유튜버 '굴러라 구르님' 초청 특강, 장애선배와의 대화 등 비장애인 취업 캠프와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고 한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애 유형이 아니라 참가자 개인별로 맞춤 편의 지원을 받은 취업 캠프는 처음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숙명여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2021년부터 장애대학생 지원 거점대학 운영사업에 선정돼 취업 지원과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