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역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군은 지난 18일 태안읍 내 한 요리학원에서 교육생 3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로컬푸드를 활용한 카페브런치 조리전문가 자격과정 개강식’을 갖고 10주 간의 교육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태안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중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외국의 음식 문화와 메뉴를 익히고 이를 지역 로컬푸드를 활용해 조리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주요 과정은 △재료 손질 기초 △건강식 단호박 당근 수프 △깻잎 페스토의 푸실리 샐러드 △이탈리아 스타일의 시금치 프리타타 △불고기 파니니 등 다양한 브런치 요리 실습으로 구성되며, 주 2회 10주 과정이 마무리되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기시험이 진행된다.
군은 교육생들이 자격증 취득 후 태안 로컬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취업 및 창업 관련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8월 마무리된 로컬푸드 활용 한식조리 과정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이 성공적으로 취업하는 등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우수한 로컬푸드를 바탕으로 태안군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성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인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촌지역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각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지난해 공모에 선정됐으며 올해 로컬푸드의 가치를 높이고자 액션그룹 구성과 교육과정 개설 등 인력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