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역 청년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청년의 현실과 수요를 반영한 청년정책 발굴에 앞장선다.
군은 지난 1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청년 네트워크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청년 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개회 및 경과보고에 이어 위촉장 수여, 가세로 군수 인사, 태안군 청년사업 설명, 건의·제안 및 답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 네트워크는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시책을 발굴하고 기존 청년정책 사업의 모니터링으로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
군에 따르면, 제3기 위원들은 8월 8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직장인·자영업자·취업 준비생·청년 활동가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청년 33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향후 2년간 청년정책 발굴 및 의제화, 아이디어 제안, 청년정책 모니터링 등을 통해 군정의 파트너로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위원들은 이날 △청년을 위한 정책 및 소통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원 정책 추진 △청년을 위한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군은 이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청년 눈높이에 맞는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청년 네트워크는 지역 청년들의 사회 참여 및 활동기반을 강화하고 실수요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청년문제 해법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3기 청년 네트워크 위원들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고 군에서도 이들과 적극 협력해 효과성 높은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