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도내 사회복지서비스를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10월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주도민 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누리는 제주복지, 그래서 빛나는 제주가치'를 기념표어로 삼아 열린다.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는 축하공연과 사회복지 윤리선언문 낭독, '제14회 사회복지자원봉사 명예의 전당' 등재자 기념패 수여식 등이 진행된다.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단체 관계자 등 36명에 대한 유공자 시상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사회복지 관련 서비스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제주도민 복지박람회'가 열린다. 장애인·노인 체험 부스를 비롯해 장애인 생산품 장터, 재활용 의류와 재생자전거를 수리하고 판매하는 '수눌음 나눔 장터'가 운영된다. 또 화분을 가져온 사람에게 무료로 꽃을 심어주는 행사와 입지 않는 옷을 가져와서 다른 옷으로 바꿔가는 나눔 장터 등의 부대행사도 있다. 보관 중인 아동도서를 다른 책과 교환하는 장터와 오후 2시부터 노래 경연대회인 ‘복지가왕’도 열린다.
도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온라인 이벤트를 운영핸다. 협의회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에 올라온 '사회복지의 날' 홍보 게시물을 공유한 뒤 '좋아요' 또는 '댓글'을 가장 많이 받은 화면을 갈무리해 협의회 메일(jejubokji@daum.net)로 보내면 최대 10만원권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 행사 당일 홍보부스 30개 동을 모두 이용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모바일 기프티콘을 지급할 계획이다.
고승화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이번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도민 복지박람회를 통해 도민 누구나 누리는 보편적 복지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