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마스크 기부 전달식에 참석해 "(기부자들의 뜻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취약계층 마스크 배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WK뉴딜국민그룹과의 '취약계층 마스크 기부 전달식'에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끊임없이 마음을 쓰는 분들이 있어서 우리 사회도 튼실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WK뉴딜국민그룹은 덴탈 마스크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수출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에 마스크 1000만장을 기부한다. 앞서 WK뉴딜국민그룹은 지난 4월 서울시 취약계층에 덴탈 마스크 300만장을 기부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마스크는 생필품으로 자리 잡았다. 총 1300만장의 마스크를 기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크게 마음 써주신 것에 대해 시민들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마스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5개 자치구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배분된다.
시는 이번 마스크 기부로 저소득층의 마스크 구매 부담을 덜고 어르신, 시설 장애인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박항진 WK뉴딜국민그룹 총재, 홍승철 강남동광교회 목사, 윤영석 서울사랑의열매(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