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인증 ‘장애공감도시’에 선정
경기 시흥시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가 인증하는 ‘장애 공감 도시’에 선정됐다. 아울러 지난 1일 협회로부터 인증패를 전달받았다고 시흥시는 2일 전했다.
올해를 ‘장애인식 개선의 해’로 삼은 시흥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은 물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애 인식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등 장애인의 권리가 존중받는 도시 조성에 주력했다.
특히 코로나 정국에는 온라인 교육을 추진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 교육기관인 보들 극장 전문강사 초청 교육을 4회 진행했다. 또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와 협업해 장애인 강사들과 6회에 걸쳐 소규모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공무원만 966명이 참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4월부터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연령별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시민 참여형 장애인식 캠페인 등에 나서고 있다.
각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 위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가운데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연합 캠페인과 어린이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인형극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식 개선 뮤지컬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아 해당 도시에 선정됐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김기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은 “시흥시의 적극적인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 공감 도시로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우리 시의 장애인 정책 목표가 ‘책임 있는 사회에서 행복한 동행’인 만큼, 장애인의 권리가 존중받는 ‘장애 공감 도시 시흥’이 되도록 다양한 시책 추진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글쓴날 : [23-11-03 11:40]
백우영 기자[jacoyep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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