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모의적용' 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의 개별적 욕구에 따라 직접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선택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공급자 중심의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해 장애인 당사자의 선택권과 자기 결정권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모의적용 사업은 작년 '서울시 개인예산제도 시범사업 실행계획 수립연구'를 통해 마련된 모델을 기초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 개인예산제 실제 운영을 점검하고 사업을 정교화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서울시에 거주하는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다. 남부장애인복지관·북부장애인복지관·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영등포장애인복지관 등 4개 시립장애인복지관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