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리는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는 '따뜻한 동행의 새로운 매력'을 주제로 서울 시정의 핵심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개회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가 약자동행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히고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도 참석한다
기조연설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의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연사로 나서 '모두를 위한 기술동행'을 주제로 장애인을 비롯해 모두를 위한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강연한다. 이어 일본 요코하마시 종합재활센터 와타나베 신이치 부센터장인 '일본 약자동행 기술 현황과 한국에 주는 제언'을 발표한다.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운동 설루션을 제공하는 ㈜캥스터즈와 국내 첫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한 ㈜헥사휴먼케어가 신기술을 발표한다. 또 5개 기업이 약자동행 기술을 직접 홍보하는 기술기업 홍보쇼를 펼친다.
이외에도 약자동행 기술 보유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IR(기업설명회) 경연대회 최종 결선', 약자동행 기술의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기술 토크쇼, 전신마비를 극복하고 희망을 전하는 유튜버 위라클의 토크 콘서트, 네이버 클라우드 등 사회적 참여를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기업과의 대담 등이 열린다.
전시 부스에서는 51개 기업이 약자동행 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콘퍼런스 홀에서는 '제3회 기술동행 네트워크'가 개최된다. 시는 이 자리에서 기업이 만나고 싶은 투자사, 공공기관 등 기술 수요자와 기업·기관을 초대해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약자동행 기술에 관심 있는 시민과 투자자, 기업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약자동행 기술박람회 홈페이지(동행기술박람회.kr)에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