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도교육청은 특수학교 전공과 운영의 활성화와 신입생 선발의 공정성·합리성·타당성을 제고하기 위한 2024학년도 특수학교 전공과 입학 전형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특수학교 전공과 과정은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진로와 직업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특수교육기관에 설치된 수업연한 1년 이상의 과정을 말한다.
경북교육청 특수학교 전공과 입학 전형 계획에 따르면 특수학교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24학년도 특수학교 전공과 신입생 모집을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공고해 입학 전형 원서를 교부·접수 했다.
오는 17일 도내 전체 특수학교(8개교)가 동시에 입학 전형 면접 후 최종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수학교 전공과 과정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0조, 제24조와 동법시행령 제19조에 따라 학교별로 특수학교 전공과 입학 전형 위원회를 조직해 입학 전형에 필요한 사항과 전형 방법은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시행한다.
특수학교 전공과 입학 전형 응시자의 선발은 2024학년도 특수학교 전공과 입학 전형 계획을 바탕으로 학교 자체적으로 평가 방법, 평가 문항의 수와 배점, 평가 시간 등의 기준을 정해 선발한다.
현재 도내에는 포항명도학교, 경희학교, 안동영명학교, 안동진명학교, 구미혜당학교, 경북영광학교, 상희학교, 경산자인학교의 8개 특수학교에 설치돼 있으며 총 41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특수학교 전공과 신입생 입학 전형을 통해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개인의 특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경북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성인기 전환과 지역사회 통합을 실현하고 경제적 자립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진로·직업교육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