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28일 겨울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한파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인복지관과 소방 119안전센터를 찾아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군포시 노인복지관을 방문한 오 부지사는 “노인복지관은 겨울철 어르신들의 복지의 구심점”이라며 “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재난 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겨울철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경기도는 노인복지관의 역량 강화와 시설 종사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겨울철 한파 취약계층 지원 및 대설 대비를 위해 31개 시군에 재난관리기금 25억 5천만 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모든 시군에 5천만 원씩 총 15억 5천만 원을 지원하고 한파 취약 노인이 많은 지역과 시군 재정 상황을 감안해 연천, 가평, 양평 등 20개 시군은 각각 5천만 원씩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되는 기금은 한파 취약 노인을 위한 방한용품과 온열 의자, 방풍 시설 설치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안전관련 모든 분야에 중점 사용된다.
이어 오병권 부지사는 군포시 고산로 군포소방서 내에 위치한 오금 119안전센터를 찾아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 부지사는 “겨울철은 화재 사고와 한랭질환자 등 응급 신고도 많아 노고가 많을 것”이라며 격려하고 “도민의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소임을 맡고 있는 만큼 도민 안전을 위해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