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인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의 제6대 박마루 이사장이 5일 영등포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장애인기업 육성을 위한 5대 비전을 발표했다.
박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조정실무위원회 위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제9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공익방송 복지TV 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과 함께 비전발표를 통해 향후 장애인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 현장형 지원시스템 구축 ▲ 협의체 구성을 통한 현장 소통 확대 ▲ 창업 교육 고도화 ▲ 한국장애경제인협회와 상생 ▲ 장애인 기업활동 지원 TF 구성 등 5대 비전 등이다.
박 이사장은 "장애인의 경제활동 주체로의 전환을 위한 민·관협력 TF를 구성하고 한국장애인기업진흥원(가칭)으로 명칭 변경을 통해 장애인기업 지원 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지원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에 의거해 2008년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2018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됐고 16개 지역센터 기반 창업보육실 운영, 장애인기업 성장지원, 맞춤형 창업 교육, 창업 점포 지원 등의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2021년 장애인기업실태조사 기준으로 장애인기업은 11만5천개에 달하며 매출액은 47조원, 종사자는 40만명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