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독사 예방 ‘스마트 플러그’ 지원 사업 확대
경기 고양시는 독거노인, 중장년층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스마트 플러그’를 도입,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플러그'는 가전제품 전력 사용량과 집안 조도를 분석해 위기상황을 알려준다.
별다른 장비나 전문가 도움 없이도 텔레비전이나 전기포트, 전자렌지 등에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건강 상태에 따라 고위험군은 24시간, 위험군은 36시간, 일반군은 50시간마다 위험신호를 감지한다.
시는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등 1인 가구 취약계층에 관련 시설을 설치해 조도나 전기 사용변화가 없을 시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가 위험신호를 확인, 대상 가구의 상태를 확인한다.
지난해 행신4동과 흥도동에 스마트 플러그를 처음 도입 후 사회복지협의회 지원을 받아 올해 15개 동 152가구로 지원사업을 확대했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는 지난해 기준 약 11만 8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28.3%에 이른다.
무연고 사망 건수도 작년 기준 87건으로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글쓴날 : [23-12-19 22:09]
오재호 기자[adoh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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