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장애인들에게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교육과 놀이, 관광, 스포츠, 재활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상상누림터'를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내에 스포츠 존, 아트 존, 라이프 존, 시네마틱 월 등 4개의 콘텐츠 존으로 구성된 상상누림터 구축을 완료했다.
시는 그동안 시범운영을 해왔으며, 내년 1월부터 강릉지역 장애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상누림터 운영으로 문화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ICT 신기술이 융합한 콘텐츠를 통한 직·간접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도 지역적 한계로 누리지 못한 신기술 기반의 문화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상상누림터를 비롯해 앞으로도 로봇 재활, 로봇 돌봄 등 다양한 첨단기술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장애·비장애, 수도권·지방 거주에 따른 차별이 없이 첨단 서비스를 받을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