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눈 사이로 짜릿한 눈썰매를 타며 함성을 지르는 아이와 어른 모두가 신이 났다.
손발이 꽁꽁 시려도 신나는 눈썰매에 추위도 저만치 달아난다.
코로나19로 지난 22일 4년 만에 다시 문을 연 시흥월곶에코피아 눈썰매장에는 모처럼
눈썰매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월곶에코피아 눈썰매장은 내년 3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현장 접수와 인터넷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시흥시민이라면 입장료 5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대 시설로 마련된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으며, 따뜻한 겨울 간식을 먹을 수 있는
매점이 운영돼 떡볶이, 어묵 등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비롯해 겨울을 만끽하려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