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스포츠진흥원(이하 KDSA)은 최근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초고령 시대에 접어든 대한민국의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해결하고 시니어 및 장애인들의 통합돌봄체제 구축을 위해 대학과 지역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이 절실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하고,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KDSA는 부산외대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역 내 장애인·시니어 관련 행정기관-기관-민간단체의 유기적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KDSA는 또 이 대학 사회복지학과와 사회복지상담대학원에 장학금 지원은 물론, 재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실습 및 봉사 등을 적극 지원하고, 수요자 중심의 리빙랩과 복지상담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대학과 적극적인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시니어·장애 관련 창의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현장실무 중심의 특강과 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재학생들의 현장성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KDSA 교육이사를 맡고 있는 최나래 부산외대 교수는 "KDSA와 부산외대의 협약은 시니어와 장애인들의 복지혁신을 선도하고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함께 공공기관-기업과 민간-대학 등이 연계된 공동참여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장애인스포츠진흥원은 장애인의 신체활동 관리와 스포츠 활성화, 시니어 등 사후 신체장애 예방 등 건강증진과 교육, 문화, 상담 등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익법인으로, 1987년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