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한부모 양육비 인상 등 가족 지원예산 확대
제주 서귀포시는 다문화가족, 한부모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 지원을 위해 올해 106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한부모가족의 안정적 자녀양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60%에서 63% 이하로 확대한다.
만 18세 이상 자녀도 고등학교 재학 중인 경우 아동양육비를 지원하고, 지원 단가도 월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한다.
또 24세 이하 청소년한부모는 자녀가 0~1세 영아인 경우 아동양육비 지원금액을 월 35만원에서 월 40만원으로 인상한다. 부모 모두가 24세 이하인 청소년부모의 경우도 아동양육비를 월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이용하는 가구의 소득수준별로 차등 지원하고 있으나 올해부터는 두 자녀 이상 가구에 본인부담금의 10%를 추가 지원한다. 0~1세 아동을 양육하는 24세 이하 청소년(한)부모는 이용요금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교육활동비를 초등 연간 40만원, 중등 50만원, 고등 60만원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다.
글쓴날 : [24-01-12 00:57]
박신혜 기자[psh47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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