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과 구글코리아가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개최와 전남 작은학교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은다.도교육청은 28일 청사 교육감실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콜린 마슨(Colin Marson·Google for Education) 아시아 태평양 디렉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의회를 갖고, 전남교육의 디지털 대전환 실현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협의회에서 두 기관은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행사 지원 ▲디지털 대전환 프로그램 ▲교원역량 강화 프로그램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따른 구글 클래스룸 활용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및 워크스페이스 플러스(Workspace Plus) 기술지원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구글코리아는 '전남교육청 알버스(Albus)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작은학교의 경쟁력을 살리는 디지털 기반의 교육서비스 수업 연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콜린 마슨 디렉터는 "세계와 지역이 함께하는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적극 지지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한다"며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이후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이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구글의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행사 지원을 통해 전남의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작은학교와 다문화학생이 많은 전남교육에는 디지털 대전환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