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노인 맞춤형 인프라 구축을 통한 복지서비스 실현에 나선다.
28일 군에 따르면 2024년 노인 복지 3대 중점과제 68개 세부사업에 74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노인장기요양기관 인프라 확충 ▲노후생활 보장 체계 구축 ▲노인 사회참여 확대와 노년 문화 조성을 3대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군은 옥천읍 교동리에 치매전담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수준높은 요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후생활 보장 체계 구축을 위해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노인복지관을 분리했다. 분리된 복지관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독거노인 응급안전시스템, 재가노인 복지, 밑반찬 배달, 경로식당 운영, 퇴원 후 돌봄서비스(하반기 예정) 등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마련한다.
이번 달부터는 독거·요보호 노인 일제조사 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를 선별한다.
노인일자리사업과 노인대학을 확대 추진해 노후 소득을 지원한다. 군은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 지난해 대비 15억원 증액한 82억원을 지원한다. 일자리는 2147개까지 늘렸다.
경로당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운영비와 냉난방비를 증액한다. 회원 수에 따른 양곡 추가 차등 지원, 신축·개보수도 추진한다. 여가문화강사를 파견해 노인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황규철 군수는 "3대 중점과제 추진을 중심으로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탄탄한 노인복지를 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6665명으로 10년 전보다 1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