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14개 시군 243개 읍·면·동 2377명 복지기동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의 일상생활 불편 해소 및 생활 안정 지원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전북특별자치도 복지기동대’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 취약계층의 소규모 긴급수리(전등·콘센트 등), 주거환경정비(청소·도배 등), 안전점검(전기·가스 등) 등 일상생활 불편사항 개선과, 도내 저소득 위기가구 등에 대한 생계 안정 지원 등을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협업해 지원하는 민관 협력 복지 안전망이다.전 시군 243개 전 읍·면·동 단위로 각 지역 현황에 맞게 마을 이·통장, 새마을회·부녀회원, 전기·가스·주택 등 설비종사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읍·면·동당 5명 내지 20명 이내의 규모로 편성됐다.특히, 노인 및 장애인 인구가 많은 전북지역 특성상 전등 교체, 전자제품 오작동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단순한 생활불편 문제를 즉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 읍·면·동 사무소에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이와 같은 소규모 수리 및 주거환경개선은 가구당 총 150만원 범위내에서 해당지역 복지기동대원이 출동해 수리·개선·점검해준다.
질병·실업 등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대상으로 각 시군에서 인정하는 저소득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가구당 최대 70만원 범위 내에서 생계비·의료비 등의 생활안정 지원금도 지급한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관 등 지역 내 복지서비스 제공기관과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자원을 활용한 자발적인 후원·기부 활동도 활성화하는 등 지역의 든든한 생활밀착형 복지안전망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장석 도 사회복지과장은 “우리 전북특별자치도 복지기동대는 시군·읍면동 등 지역의 복지 문제를 해당 지역사회의 공동체 구성원이 나서서 자발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도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제고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 전북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