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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시설에서 클래식음악 가르치는 사회복무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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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방병무청 박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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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대구 동구 신서동 여기서함께센터에서 재능기부를 하며 복무 중인 박영준 사회복무요원을 소개했다.
여기서함께센터는 만 35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 발달장애인의 지역 사회통합과 자립 실현을 지원하는 주간보호시설이다.
박 요원은 지난해 2월부터 이곳에서 이용자들 맞이, 식사, 프로그램 활동 등을 돕고 있다.
대학에서 클래식 작곡을 전공한 박 요원은 센터장의 권유로 1년째 '박영준과 함께 떠나는 클래식 여행' 프로그램을 매월 이끌고 있다.
클래식 음악 이해를 돕기 위해 곡의 배경을 해설하고 노래와 지휘 등 다양한 실습도 한다.
박영준 요원은 "사회복무요원으로서 건강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미래를 준비 중"이라며 "이러한 사례가 다른 요원에게 선한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바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