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료원, 공공의료기관 첫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지정
행동발달증진센터 오는 9월부터 운영
경기 성남시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
앞서 성남의료원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2021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모집사업’에 참여해 이달 23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됐다.
현재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모두 8곳이다. 2016년 한양대학교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2곳을 시작으로 2019년 인하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서울대병원,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6곳이 운영 중이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으로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이용하도록 의료지원을 하며 중증 행동문제를 치료한다.
성남의료원은 행동치료 전문가 등 인력을 확보하고 치료실·관찰실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구축해 올해 9월 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 “최근 국립정신건강센터와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번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으로 치료실, 관찰실 등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완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글쓴날 : [21-06-30 22:52]
이미혜 기자[mhl10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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