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무주택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19일까지 올해 첫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안심주택'은 역세권 입지에 주변 시세 대비 30~50% 수준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물량 총 13가구를 확보해 대방동과 사당동에 거주할 우선공급 대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올해도 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협력을 통해 공공임대 공급물량 중 30%를 자체적으로 선정하고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청년에게 우선 공급한다.
구는 오는 29일까지 대방동(403-14), 노량진동(54-4) 소재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총 7가구의 우선공급 대상자를 확정한다. 최종 선정된 입주자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입주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동작구에 주소를 둔 19~39세 무주택자, 미혼인 저소득 청년이다. 자격 요건에 따라 대상자가 정해진다.
자격 요건은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와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차상위계층의 가구, 자립준비청년 등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19일까지 구비 서류를 지참해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유관 복지 기관을 통해 아동여성과 또는 장애인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청년안심주택 동작구 우선 공급 물량으로 저소득 청년의 자립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2030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