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서장 박춘길)는 지난 5일 새벽 출산이 임박한 산모가 병원 이동 중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로 출동하여 구급차 내에서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처치로 새 생명을 출산하였다고 밝혔다.
일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4시 30분경 산모가 양수가 터지고 진통이 있다는 신고로 출동하여 현장에 도착한 대화119안전센터 구급대원(소방장 강현주, 소방교 목한진)은 산모 상태를 확인 후, 출산이 임박한 긴급상황임을 판단하고 현장 응급 분만을 결정하고, 즉시 분만 전문교육을 이수한 특별구급대와 신생아를 이송할 추가 구급차를 요청하였으며, 이후 도착한 주엽119안전센터 구급대원(소방장 고현종, 소방사 김승찬) 및 장항119안전센터 구급대원(소방장 김홍세, 소방교 김미리, 황재형)과 함께 차량에 비치된 분만 세트를 이용하여 응급분만을 시도하여 극적으로 출산에 성공하였다.
한편, 산모는 4시 54분경 건강한 남아를 출산하였으며, 의료지도를 연결하여 신생아 제대 결찰 및 응급처치를 시행 후 산모와 신생아를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박춘길 일산소방서장은 “평소 꾸준한 분만 응급처치 역량교육과 실습으로 긴급한 상황에서도 구급대원들이 침착하게 대처하여 소중한 생명이 건강하게 탄생하였으며, 아기가 앞으로 더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